코로나19 정황이 초단기화하는 가운데 국제발신 스팸문자가 폭증한 것으로 조사됐다.
서울시민터넷진흥원(KISA)은 저번달까지 불법스팸대응센터로 접수된 국제발신 스팸문자 신고가 총 198만1585건으로 전년 동기(39만906건) 준비 406% 증가했다면서 사용자 주의를 당부했었다.
올해 국제발신 스팸문자 가운데 도박성 스팸문자가 단체문자발송 전체의 93.6%를 차지했었다. 주식 권유와 스미싱 의심 문자는 5.4%, 비스팸 국제발신 문자는 0.3%에 불무리한 것으로 집계됐다.
국제발신 문자는 '파산 위기, 단자본 12만원으로 재기에 성공하다' 등 문구를 표기하면서 사용자를 유혹한다. 이와 같이 문구와 같이 인터넷주소(URL)를 노출, 불법사이트로 유도한다. 통상 발신번호가 '00700'으로 시작하면서 사용자 휴대전화에 '국제발신'(SK텔레콤과 LG유플러스) 또는 '국외발신'(KT)으로 표시된다.
KISA 불법스팸대응센터는 이로 인한 https://www.washingtonpost.com/newssearch/?query=단체문자 피해를 대비하기 위해 이동통신사와 손잡고 스팸 필터링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.
이와 함께 이용자는 이동통신사 국제전화 수신거부 서비스에 무료로 가입하거나 휴대전화 차단문구(국제발신, 국외발신)를 설정해 스팸문자를 차단할 수 있다. 안드로이드 휴대전화 이용자는 홈 화면 또는 메뉴 스크린에서 '메시지'를 선택해 설정할 수 있으며 iOS 휴대전화 사용자는 애플리케이션(앱) '설정' 메뉴에서 '메시지 필터링'을 통해 설정할 수 있다.
한00씨 KISA 원장은 “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로 불진정해진 경제 상황을 악용해 재테크 등을 가장한 도박스팸이 늘어나고 있다”면서 “스팸으로 인한 국민 불편을 해소하고 스팸을 근절하기 위해 관계부처 협력을 강화하는 등 노력하겠다”고 말했다.